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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 부산지역 창작자 및 교류도시 확정!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30
2025-06-05 14:17:27

부산독립영화협회, 2025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 부산지역 창작자 및 교류도시 확정!

2025.5.21.

(사)부산독립영화협회(이하 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영화의전당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이 공동주최하는 ‘2025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이하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에 참여할 부산지역 영화인과 이들을 파견할 교류도시가 최종 확정되었다.

올해는 프랑스 칸과 필리핀 퀘존이 교류도시로 선정되어 부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재능있는 연출자 권용진·이시오가 각각 해당 도시에서 신작을 제작한다. 권용진 감독은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에 재학 중으로, 장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2024)가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아 올해의 부산지역 창작자로 선정되었다. 단편 <오프사이드!>에서부터 영화 매체의 자기반영성에 집중한 작품을 연출한 권용진 감독이 세계적인 영화도시 칸에서 만들 신작이 사뭇 기대된다. 이시오 감독은 2019년 단편 <우리 동네>를 시작으로 부산독립영화제 메이드 인 부산 경쟁부문을 통해 단편 신작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이시오 감독은 극영화 제작공동체 칸따삐아 필름에서 탄탄히 쌓아온 다양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퀘존에서 단편 극영화를 완성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은 수년간 부산을 비롯하여 골웨이, 산투스, 비톨라, 로마, 야마가타, 후쿠오카, 글라스고 등 여러 해외 영화 창의도시와 부산독립영화협회의 교류도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들의 신작을 지원해 왔고, 이들은 독창적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후쿠오카의 요시마사 짐보가 연출한 <미나의 그리운 시간>(2017)은 2023 야마가타 다큐멘터리 영화제 View people view cities 섹션에서 소개되었고, 글라스고의 휴 와트가 연출한 <부산時 지금>(2017)은 2024 부산현대미술관 전시 “이것은 부산이 아니다”에서 상영된 바 있다. 2022년 이남영 감독이 연출한 <강을 건너는 사람들>은 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봄 이야기>를 연출한 장태구 감독은 이 작품을 장편 <구름이하는말>로 확장하여 2025 부산영상위원회 유통배급지원사업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2023년 후쿠오카에 파견된 박천현 감독이 연출한 <메이 앤 준>은, 2024년 제25회 대구단편영화제 국내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의 가능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올해 제작될 두 편의 신작은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9회 부산인터시티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올해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는 영화의전당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예술문화영상학과와 공동주최로 열려 협회와 유관 기관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의 영화인들이 역량을 기르며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완성된 작품이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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